경기도교육청, 세계식물원 교육총회서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주목받아

경기도교육청이 국제무대에서 한국형 생태교육의 성과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ICEBG)'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특별 세션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혁신적인 환경교육 모델을 공개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세계식물원 교육총회 특별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총회는 동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1,5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식물원과 수목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산림청과 체결한 '경기공유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개발된 독창적인 생태환경 프로그램으로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도내 양평, 양주, 의왕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숲 생태계를 체험하며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배우는 현장 중심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 세션에서는 김혜경 지역교육정책과 장학관이 '지역사회 협력 기반 생물다양성 및 식물교육: 경기공유학교'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도내 각 지역별로 펼쳐지는 창의적인 환경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함께 학생들의 학습 성과가 상세히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태희 교육감은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이라며 "국립수목원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은 단순히 교실 안에서 배우는 것을 넘어 숲 속 현장체험학습이나 식물 관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며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고 있습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이번 총회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교 육 확산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내 학교에서는 현재 ▲숲 체험 프로그램 ▲멸종위기 식물 보호 활동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생태환경 관련 수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AI 기술 접목 디지털 식물도감 제작 등 새로운 형태의 융합프로그램도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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